로컬화 진행 중
24.04.21
자 오늘은 도이 인타논이라는
국립공원에 갈 예정입니다


해발 2565m
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
도이 인타논입니다.
이렇게 더운 날 시원한 공기
한 번 맞아 보고 싶어서
예약했습니다.

금액은 55,000원 정도

여기도 마찬가지로 거리가 꽤나 멀어서
한참을 벤을 타고 이동했습니다.

오늘 함께 떠날 여정의 멤버들은
그리스인, 말레이시아 형들 2명
독일인 커플 2명, 가이드와 저
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.
특히 가이드 닉 이란 분은
정말 유쾌하고
혼자 온 저를 많이 신경 써줘서
즐겁게 여행했습니다.



처음엔 폭포들을
먼저 구경하면서
시원함을 느끼고
가이드랑 수다만 떨음.



두 번째는 도인 인근에 살고 있는
고산 족 마을을 투어 했습니다.
옛날 외할머니 집 가는 기분이었습니다.
각종 전통적인 방법으로
일을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
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


진짜 바나나를 매달아 두면서
하나씩 드시라고 하시길래
먹어 봤더니 맛있었습니다.
단 맛은 아니었지만
단 맛없는 바나나 맛 그 정도




다시 등산..?
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
간단한 산책 길을
걷는 일은 있습니다.
그래서 신발도 편한 걸 신고
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


가다 보니까
정상에 도착했는데
국립공원답게
정말 이쁜 전경을
볼 수 있었습니다.
산을 좋아하는 저로써도
너무 행복한 시간 가득


기본적으로 40°를
웃돌아야 되는 날씨에
20°를 느낄 수 있어서
여행 중 가장 쾌적했던 날.ㅎㅎ


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
마켓을 쇼핑.
눈길을 사로잡은 건
꽃을 감싸고 있던 포장지가
한국 신문지여서
많이 놀랐습니다.

내용은 부동산 이야기.
그리고 주인집 아주머니 애기가
너무 귀여워서 좀 같이 놀아주다가
다시 올라탔습니다.



가이드도 이쪽 지역에서 살다 보니까
어릴 적 피서지로도
많이 왔다고 합니다.
가족 단위로 많이들
계곡에 놀러 온 모습

얼마 전에 제가 물갈이인
망고 알레르기인지 모르겠지만
알레르기가 생겼다 했는데
결국 못 참고
근처 약국에 갔습니다.

증상들을 보여주니까
급하게 약을 지어 주시더라고요.
번역기를 통해서
열심히 소통해 봤습니다.
한국이든 외국이든
의사 분들과 약사 분들이
항상 나에게 하는말...
안 아팠냐고...
왜 참고 있었냐고...
왜 이제 왔냐고...





뭐 그래도 갈 건 가야죠.
제가 치앙마이 여행은
주말을 꼭 끼어서 가야겠다고
생각을 했습니다.

바로 가장 큰 시장 중
하나인 선데이 마트 때문입니다.
길거리 전부가 시장으로 바뀌고
최대 규모의 야시장으로 바뀝니다.
맛있는 냄새들이 온 거리를 감싸고
거기에 응답하듯
저도 열심히 먹어 줬습니다. ㅎㅎ




각종 기념품들도 많이 있었는데
룸메였던 친구에게
간단한 선물을 사줬습니다


지나가 보니까
눈길을 사로잡은
엔틱 한 카메라들
진짜 사 버릴 뻔했습니다.

그리고 생각보다 맛있었던
사탕수수 음료수와 잭 후르츠를
한번 더 사서 먹었었는데.
역시 맛있습니다.

특히 사탕수수 음료수는
진짜 달아서 절 반 먹다가
조금 물 타 먹었습니다.

그래도 맛있더라고요.
한 번쯤은 드셔보시길
추천합니다.
오늘도 보면 많이도 사 먹었네요

아 가이드랑 친해져서 나중에 따로 놀러 가기로 했음 ㅎㅎ
내년 송크란과 11월 치앙마이 등불 축제 때 쓱 보기로
러 이끄라 텅 레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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